전세버스 불법 운행 처벌! 운행계통 위반 과징금 90만 원. 노선버스 vs 전세버스 구분, 출발지/도착지, 시간표, 버스 회사 책임! 법원 결정 5가지 핵심!
여러분, 여행 가거나 단체로 이동할 때 ‘전세버스’ 많이 이용하시죠? 전세버스는 우리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빌릴 수 있어서 참 편리해요. 그런데 이 전세버스도 아무렇게나 운행하면 안 되고, 정해진 법규를 꼭 지켜야 한답니다. 특히 전세버스는 시내버스나 시외버스처럼 정해진 노선(운행계통)을 따라 매일 같은 구간을 운행해서는 안 돼요. 만약 이를 어기면 ‘운행계통 위반‘이라는 법규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전세버스 불법 운행, 즉 ‘운행계통 위반‘ 문제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버스 회사의 실제 재판 이야기(대구고등법원 2024누11526)를 들려드릴게요.
“운행계통 위반? 전세버스가 노선버스처럼 다니면 안 되는 거였어?”
“전세버스 불법 운행으로 걸리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지?”
“여행사 통해서 예약한 버스인데, 이것도 운행계통 위반이 될 수 있나?”
오늘은 ‘운행계통 위반‘이라는 조금 낯선 법률 용어가 나오지만, 우리 생활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니 걱정 마세요! 법원이 왜 버스 회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징금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는지, 그 5가지 중요한 이유를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전세버스 불법 운행 문제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사건 속으로: 대구↔인천공항 운행, 전세버스인가 노선버스인가? (운행계통 위반 논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전세버스 운송 사업을 하는 A 회사입니다. A 회사는 E라는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운행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1. 매일 같은 구간 운행?: A 회사의 ‘인천공항 리무진’ 운행
A 회사는 2023년 7월, 대구 성서 홈플러스 앞에서 여러 승객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전세버스 운행 같지만, 문제는 이게 한 번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이 버스는 사실 E 여행사가 ‘인천공항 리무진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홍보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표를 판매하여 매일 정해진 시간에 대구와 인천공항 사이를 오가는 버스였습니다. 마치 시외버스처럼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한 것이죠.
2. 관할 관청의 제동: “이건 운행계통 위반!” (과징금 부과)
이 사실을 알게 된 관할 관청(피고, 아마도 시청이나 구청 교통과겠죠?)은 A 회사에 “당신 회사는 전세버스 사업자인데, 허가 없이 정해진 노선(대구↔인천공항)을 따라 운행했으니 명백한 ‘운행계통 위반‘입니다!”라고 지적하며 과징금 9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전세버스 불법 운행이라는 이유였죠.
A 회사는 이 처분에 불복했습니다. “우리는 그냥 여행사 E와 계약하고 그 회사가 모은 손님들을 요구하는 대로 실어 날랐을 뿐이다. 우리가 직접 노선을 정한 것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를 태운 것도 아니니 운행계통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운행계통 위반 맞다! 과징금 정당! (5가지 이유)
1심 법원에 이어 항소심(2심) 법원 역시 A 회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관할 관청이 내린 과징금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즉, A 회사의 운행은 명백한 운행계통 위반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죠. 법원이 왜 이렇게 판단했는지, 그 5가지 중요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3. 이유 하나: ‘전세버스’ vs ‘노선버스’ 명확한 구분! (법률상 정의)
법원은 먼저 관련 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법에서는 버스 사업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 노선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시내버스나 시외버스처럼 미리 정해진 노선(운행계통)을 따라 정기적으로 운행하며, 불특정 다수의 승객을 태우는 사업입니다.
- 구역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전세버스 등): 특정한 노선을 정하지 않고, 계약에 따라 특정 단체나 개인의 요구에 맞춰 운행하는 사업입니다. 전세버스가 대표적이죠.
법원은 이 두 가지 사업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하며, 전세버스 사업자가 허가 없이 노선버스처럼 운행하는 것은 법 위반(운행계통 위반)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4. 이유 둘: 실질은 ‘노선 운행’! (여행상품의 본질)
A 회사는 “우리가 운행한 건 E 여행사의 ‘여행 상품’이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 실질을 다르게 보았습니다. E 여행사가 판매한 상품은 이름만 ‘여행’일 뿐, 본질적으로는 ① 특정 출발지(대구)와 도착지(인천공항)를 정하고, ②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③ 인터넷 등으로 표를 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④ 버스를 이용하여 실어 나르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법에서 정한 ‘노선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의 특징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겉모습이 아니라 실제 이루어진 운송 행위의 내용을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것이 전세버스 불법 운행이라고 본 핵심 이유 중 하나입니다.
5. 이유 셋: 누가 노선을 정했나? (운행계통 결정 주체)
A 회사는 “우리가 노선을 정한 게 아니라 여행사가 정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전세버스가 ‘운행계통을 정하지 아니하고’ 운행해야 한다는 의미는, ‘버스 회사 마음대로 노선을 정한 것이 아니라, 승객이나 계약 상대방의 요구 또는 협의에 따라 그때그때 노선이 정해지는 경우’를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승객들이 노선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E 여행사가 일방적으로 대구↔인천공항이라는 노선과 시간표를 정해서 인터넷에 공지하고 승객을 모았습니다. A 회사는 단지 E 여행사가 정해놓은 그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여객 운송을 분담했을 뿐입니다. 따라서 법원은 이 경우 A 회사의 운행은 E 여행사가 정한 ‘운행계통’을 따라 이루어진 것이므로, 전세버스 운송사업의 범위를 벗어난 운행계통 위반 행위라고 명확히 판단했습니다.
판결 결과와 교훈: 운행계통 위반과 전세버스 불법 운행, 꼭 알아두세요!
결국 법원은 A 회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운행계통 위반을 이유로 한 과징금 90만 원 부과 처분이 정당하다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오늘 운행계통 위반과 전세버스 불법 운행에 대한 법원 판결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점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전세버스는 ‘노선버스‘가 아니에요!: 전세버스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내버스나 시외버스처럼 매일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에 따라 운행하면 운행계통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여행사 계약도 주의!: 여행사와 계약하고 운행하더라도, 그 운행 방식이 실질적으로 정해진 노선을 따라 불특정 다수를 실어 나르는 것이라면 전세버스 불법 운행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계약 내용과 실제 운행 방식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 ‘운행계통‘ 결정 주체가 중요!: 전세버스 운행 노선이 버스 회사나 계약 상대방(여행사 등)에 의해 일방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승객의 요구에 따라 정해지는 형태여야 합법적인 전세버스 운행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법규 위반에는 책임이 따른다!: 운행계통 위반 등 법규를 위반하여 운행할 경우, 사업 정지나 과징금과 같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질서!: 이러한 규정들은 버스 사업 종류별로 역할을 명확히 하여,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 모두 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세버스는 우리에게 참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정해진 규칙 안에서 안전하게 운행되어야 합니다. 오늘 이야기가 운행계통 위반과 전세버스 불법 운행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참고] 이 글은 대구고등법원 2024누11526 판결 이야기를 아주 쉽게 바꾸어 쓴 것입니다.
